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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展

Exhibition Title

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展

Location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Date

2026.06.26 - 2026.09.30

Organized by

UNC

Hosted by

UNC

About

𝑀𝑎𝑠𝑡𝑒𝑟 𝑜𝑓 𝑆𝑝𝑎𝑖𝑛, 𝐺𝑜𝑦𝑎: 𝑇ℎ𝑒 𝑆𝑙𝑒𝑒𝑝 𝑜𝑓 𝑅𝑒𝑎𝑠𝑜𝑛 𝑃𝑟𝑜𝑑𝑢𝑐𝑒𝑠 𝑀𝑜𝑛𝑠𝑡𝑒𝑟𝑠 is the first exhibition in Korea to present a comprehensive solo exploration of Francisco Goya, one of the world’s greatest masters. During the late 18th to early 19th century, Goya was both a painter and a witness to turbulent times, critically observing authority and hypocrisy while capturing the two faces of Goya: light and shadow, reason and madness. The exhibition traces Goya’s transformation from a celebrated court painter to the “Painter of Darkness,” featuring works across his career through diverse media, including 80 original pieces from the iconic Los Caprichos series, displayed in Korea for the first time. A recreation of the “House of the Deaf” immerses visitors in the Black Paintings, revealing the artist’s encounter with fear, despair, and the darkness of the human existence. Through his portraits, satirical prints, and experimental works, Goya visualized human desire, folly, and societal corruption, advocating Enlightenment ideals and challenging the norms of his time. While his era has ended, the questions he posed about reason, power, and the human soul remain urgently relevant today, demonstrating art as a timeless language to confront society’s absurdities and explore enduring truths. 《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展은 세계적인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1746-1828)의 일생을 단독 조망하는 한국 최초의 전시이다. 프란시스코 고야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격변의 한가운데에서 그 시대를 그린 화가이자, 증언한 목격자였으며, 권위와 위선을 가장 날카롭게 응시한 비판자였다. 빛과 어둠, 이성과 광기, 이상과 현실의 경계 위에 서 있었던 고야의 두 얼굴을 주목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가 화려한 궁정화가에서 ‘어둠의 화가’로 미술사에 남기까지 그 변화의 궤적을 따라가는 이번 전시는, 고야의 일생 전반에 걸친 대표작과 화제작들을 다양한 매체로 선보이고 문제의 화제작 《카프리초스》 시리즈 원작 80점을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말년에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며 ‘검은 그림들(Black Paintings)’ 제작에 몰두했던 ‘귀머거리의 집’을 재현하여 공포와 절망, 침묵 속에서 위대한 예술가가 마주한 인간 존재의 심연을 탐구한다. 고야는 당시 스페인 사회의 부패, 무지, 위선을 담은 현실을 낱낱이 해부한 예술적 비판과 풍자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극적으로 시각화함과 동시에 인간의 본성과 권력 구조를 성찰하고 계몽을 촉구했다. 그가 그린 왕실과 귀족의 초상에는 빛나는 권력과 함께 균열이 서서히 포착되며, 공포와 절망 속에서 그린 인간의 이성이 무너진 자리에는 괴물들이 태어나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여전히 ‘중세적 사고’에 묶여 있던 18세기 스페인 사회를 향한 ‘근대적 예술가’ 고야의 가장 대담한 예술적 선언이자 계몽주의적 비판이며, 질문의 흔적이자 경고의 언어였다. 고야는 자신의 시대를 거스르며, 아직 도래하지 않은 언어로 그림을 그렸다. 본 전시는 고야가 이미지를 통해 사회를 비판하고, 이성의 회복을 촉구하며, 새로운 시대적 가치와 교육을 모색했다는 점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예술이 시대의 부조리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언어임을 증명하며, 인간 내면의 그림자를 새겨 넣은 작품들을 통해 어둠과 빛의 기로에서 기록된 시대를 초월한 위험한 진실을 깊이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고야의 시대는 끝났지만, 그가 남긴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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